처음으로 |   
각조종(閣皂宗)의 개파조사(開派祖師) 갈현(葛玄)
목록
글쓴이 자운 등록일 16-03-02 00:02
조회 495
    각조종(閣皂宗)의 개파조사(開派祖師) 갈현(葛玄)

     

    갈현(葛玄)은 삼국시대 오(吳)나라 사람이다. 사람들은 그를 태극갈선옹(太極葛仙翁)이라 칭했다.

    그는 대대로 관직명문가 출신으로서 소시적부터 학문을 좋아해서 오경(五經)에 두루 박학다식했고,

    15세에 이미 강좌(江左)지방에서 명성이 자자했다. 성품이 노장의 학설을 희구해서 관직을 원치

    않았다. 신선술과 연기보형진결(煉氣保形眞訣)을 흠모하여, 훗날 天台 赤城山에 들어가서 수련을

    했다.

     

    그는 동백산(桐柏山)에 법륜원(法輪院)을 조성했는데, 좌원방(左元放)을 만나 ‘백화칠변경(白虎七變經)’,

    ‘태청구정금액단경’, ‘삼원진일묘경’ 등의 선경과 연기보형, 치병핵귀에 관한 비법을 받아서 득했다.

    ‘영보기략(靈寶紀略)’에 의하면 “낭야 출신의 갈현은 자가 효선이다. 천태산에 들어가 수도했는데,

    간절히 오래도록 관통하여 도를 구하기를, 일 년이 못 돼서 태상(太上)이 감동받아 세 진인을 하강시켜

    그에게 ‘영보경(靈寶經)’을 전수했다”고 한다.

     

    갈현은 다년간 전심전력으로 도를 닦아 벽곡과 금단, 복식, 변신술, 영감응변 등의 법에 능통하게 되었

    다. 득도 후 세인들은 그를 ‘갈선옹’ 혹은 ‘태극갈선옹’ 등으로 불렀다. 또 사방에서 소문을 듣고 찾아와

    서 그에게 비결을 전수받은 사람이 500여 명에 달하여 마침내 ‘갈진종천태파’를 형성하게 되었다.

    갈현은 동백관에서 단을 세우고 도를 전할 때 제자 정은에게 자신의 사후에 ‘상청’, ‘삼동’, ‘영보’ 등

    경전을 각조종단 및 제자들에게 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때문에 후세에 각조종의 조사로 받들게 되

    었다. 갈현이 죽은지 100여 년 만에 그의 종손자인 갈소보가 영보파를 창립하고, 갈현을 조사로 섬겼

    다.

     

    ‘도장’에는 갈현이 승천한 후에 ‘태상옥경태극좌궁선옹’에 임명되었다고 한다. 송나라 휘종 때에 ‘충응

    진인’으로 봉해졌고, 이종 때에 다시 ‘충응부우진군’으로 추봉되었다. 천태산에는 갈현이 금단을 만들

    었을 때 사용했던 연단조와 연단정 등의 유적이 지금까지 남아 있다.

    (原文-張恩富 道家簡史 北京华龄出版社)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