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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님의 발자취를 따라 화산을 운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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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연화
등록일 17-10-26 17:47
조회 459
사부님의 발자취를 따라 화산을 운유 하다
올해의 화산 운유가 결정 되어 2017.10.19.일 화산파 제23대 장문이신 「곽종인」 사부님과 열분의 도제님들과 함께 비행기를 탔습니다. 사부님의 발자취를 따라 세 번째 방문한 도제님, 두 번째 방문한 도제님, 첫 번째 방문한 도제님도 있었습니다. 모두 공부에 더 정진하고 사부님의 법제자가 되어 도를 이루고자 하는 마음으로 임하고 대사님과 함께한 운유라 뜻이 깊었습니다. 도교의 성지 화산은 중국의 5악중의 하나로 시안에서 버스를 타고 2시간 가량 가다보면 웅장한 바위산들이 나오는데 그 거대한 기세에 신비로워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사부님께서는 그 화산이 바로 천정(天庭)이 있는 곳이라 하셨습니다. 저의 경우는 두 번째 화산 방문이었습니다. 이번에는 대상방을 오르지는 못하였지만 처음 방문 했을 때 사부님이 수행하시던 곳으로 방문한다는 설레임으로 힘든 줄 모르고 올랐습니다. 사부님께서 수행 하셨던 대상방을 오를 때 깍아 지른 듯한 절벽을 타고 오르내려서 도착했을 때 사부님의 “도를 닦는다는 것 ” 저서에 쓰셨듯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험하고, 물도 전기도 없는 이런 곳에서 10여년을 정진하신 사부님에 대한 존경심이 솟아올랐습니다. 정말 많은 감동을 받았고 오랫동안 여운이 길게 남아 있었습니다. 첫째 날 우리가 찾은 화산 옥천원 입구 광장에는 중국 송태종으로 부터 바둑내기에 이겨 화산을 하사 받아 도서학의 요람으로 자리 잡도록 공헌하고 중국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한 도사「진단노조」의 거대한 청동상을 지나, 화산파 시조이신 「학대통」 조사님을 참배하러 갔을 때에는 들어가는 입구부터 기다리고 있던 옥천원 도관 협회장님과 관계자 분들과 도사님들의 중국 전통 악기 연주로 영접을 하여 주었습니다. 우리 수진선도원 제자님들도 도복을 입고 합장하여 따라가면서 환대해주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학대통」 조사님 영전에서 기도를 할 때 우리 제자들은 무엇보다 “도를 이루게 해 주십시요” 라고 마음속으로 간절히 간절히 빌었습니다. 마음에 감응이 와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습니다. 옥천원 일주문을 지나 들어오는 초입에는 곽종인 사부님께서 도를 이루시어 중국 도교협회와 중국정부에서 세운공덕비 「수도정미론」 하단에 있는 거북이의 얼굴과 등은 중국 사람들이 손으로 만져 까맣게 되고 반질반질 닳아 있었습니다. 이 공덕비는 화산 도관 내에서도 처음 있는 일이 라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신선의 경지에 오르신 사부님을 친견하고자 줄을 이었습니다. 개중에는 눈물 흘리는 여도사도 있었고 서로서로 모실려고 야단 이었습니다. 비를 보면서 감개무량하여 사부님과 사진도 찍고 그 의미를 되새겨 보았습니다. 정말 사부님은 “대단한 분이시구나”라고 다시 한 번 생각했고 우리가 어떤 인연으로 이곳까지 왔는가. 나는 왜 도를 닦는가 생각하다가 나도 반드시 득도하고자 하는 마음이 간절히 들었습니다. 남봉에서 서봉으로 운유 할 때에는 화산의 절경에 구름까지 있어 “ 이것이 정말 운유 아닌 가” 하는 생각에 행복한 기운이 피어올라 마음이 벅찼습니다. 「서악대제」를 모신 금천궁에서 기도하고 화산 도교협회장님의 배려로 채식위주 중국식 점심도 먹고 보이차도 마시면서 사부님의 법문에 하나라도 놓칠세라 주의 깊게 들었습니다. 대사님의 법문은 득도하는데 필요한 말씀으로 몇 시간을 들어도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사부님은 제자들과의 질문에 인자하신 모습으로 답해주셨습니다. 셋째날에는 화산 도교협회 회장님의 안내로 사부님의 사부님이시고 중국내 계율 제일 의 스승이신 제22대 「조상정」 사부님의 묘가 있는 선구관을 참배하면서 대사님께서 늘 스승님을 잘 모시지 못해 안타까워 하셨는데 화산 도교협회에서 가장 크고 높은 비석을 세워주어 사부님께서 기뻐하셨습니다. 저도 마음이 찡하고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리고 내년 9월 완공을 목표로 도교대학을 웅장한 규모로 건립하고 있었습니다. 그곳에는 사부님 교수실과 수련실을 제일 크고 좋은 자리에 마련하고 있었습니다. 사부님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제 사부님께서는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 법문을 펴시겠지요, 멀지 않아 사부님의 발자취를 따라 한국으로 구름 같이 몰려 올 것입니다. 현대인으로 도를 닦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지만 공부 하겠다는 일념으로 마음을 내면 그 뜻을 반드시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50여년을 도에만 정진 해 오신 사부님의 법문을 접하게 되면 그 다음이 궁금하여 견딜 수 없게 만듭니다. 인생 최고의 공부는 “도학”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2017.1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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